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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ch 이야기

공포 / 무서운 이야기 / 일본2ch괴담 / 홀연히 사라져버린 부인

 

이 이야기는 일본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2ch괴담] 홀연히 사라진 부인

 

 

 

 

예전에 파견사원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당시 파견처 사람으로부터

 

" 알러지 체질이라는 게 하루아침만에 나을 수가 있나?"

 

라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알러지가 있던 저는 갑자기 알러지가 생기는 경우는 있어도 하룻밤만에 낫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뒤, 저에게 그 질문을 했던 A씨는 점점 우울해하는가 싶더니 지난달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A씨가 회사를 관두기 전 그를 찾아가서

 

" 대체 무슨 일이세요? 회사를 관두면 앞으로 어쩌시려고요 ? "

 

 

하고 실례를 무릅쓰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A씨는 부인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부터는 A씨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A 씨가 회사에서 퇴근한후 집에 돌아가 보니 부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깜깜한 집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 불도 꺼 있었고, 집 이곳저곳을 확인해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 아내가 벌써 자고 있나 ? "

 

 

싶어 침실에 가봐도 없고 외출한다는 연락도 없었습니다. 좁은 맨션에서 단둘이 살고 있기 때문에 숨을 만한 장소도 없었습니다.

 

이때 거실 불을 켜고 티비를 켠 순간 화장실 문소리가 들리며 부인이 나타났습니다.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걸 분명히 확인했는데 부인이 거기서 나타나자

 

 

" 어디 갔었어? "

 

 

 

라고 물으니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아내의 말로는 자신은 계속 집에 있었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A 씨가 와 있었다 "

 

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부인의 상태가 이상해졌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달라진 게 없으나 지금까지와는 뭔가가 다르다고 느껴졌는데 정확히 뭐가 다른지는 알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흘 정도가 지나고 아무 생각 없이 부인이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부인이 양파를 썰고 있었다고 합니다.

 

 

 

A씨 기억속의 부인은 양파나 파 종류를 썰 때면 눈물이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체질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파 종류 특히 양파를 썰 때면 고글과 삼각건을 이용해 얼굴 전체를 가리고 하거나 A 씨를 불러서 대신 썰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었는데 지금 눈앞의 부인은 양파를 아무렇지도 않게 썰고 있었다고 합니다.

 

 

 

 

 

부인에게 다가가서

 

" 양파 써는 거 괜찮아? 내가 대신 할까? "

 

 

라고 물으니 그저 방긋 미소 지어준 후 다시 작업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 뭔가 이상해 "

 

 

라고 신경 쓰기 시작하니 뭐든지 의심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한편으로는 사소한걸로 의심하는 자신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며 자신이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A씨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A 씨가 회사를 관두기 한 달 정도 전, 부인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날 밤 먼저 욕실을 사용한다며 탈의하러 간 뒤 그대로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욕실에는 창문이 없었고, 천장에는 통기구만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현관도 창문도 열린 듯한 흔적은 없었고 휴대폰으로 전화도 걸어봤지만 거실에 놔둔 채 사라졌다고 합니다.

 

 

당황한 A씨는 부인 친정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혼란에 빠진 A씨는 일단 경찰에 신고한 뒤 기다리면 이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해서 바로 잠에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여전히 부인은 없었습니다.

 

 

부인 직장에 연락을 해봤지만

 

 

" 그게 누구죠? 그런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인이 살던 친정집에 가봤지만 분명 전에도 몇 번 찾아간 적 있는 장소인데도 그곳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 살던 사람은 자신이 그곳에 산 지 3년이 넘었고 이 전에 살던 사람도 그런사람은 없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마치 부인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되어있었다는게 A씨의 말입니다.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렸지만 A씨 스스로가 포기할 때까지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참고출처 : https://blog.naver.com/pipiroroh/22133651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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