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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ch 이야기

공포 / 무서운 이야기 / 일본2ch 괴담 / 가까이 다가가면 죽는 장소

 

이 이야기는 일본 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2ch 괴담 ] 가까이 다가가면 죽는 장소

 

 

 

 

 

제가 고향집에서 살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대도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당시 고향의 반상회가 있었는데 매달 1회 정도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 도로를 청소하거나 다 함께 술을 마시는 날이었습니다. 그때 열린 반상회는 아주 옛날부터 있던 탓에 무엇을 모시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신사나 절을 청소하는 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반상회에 자주 오셨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번에는 어째서인지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 않았고 그 자녀들 세대 (우리 아버지 세대)분들이 반년에 한 번씩 모여서 신사의 청소를 정기적으로 했습니다.

 

 

 

다만 마을에는 한 가지 예전부터 소문이 있었는데 그 신사의 U자 도랑 부근만큼은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절대 가까이 가서는 안되며

 

" 가까이 가게 되는 경우 반드시 죽는다 "

 

 

는 말이 마을에서 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은 노인들이나 믿는 미신'이라고 생각한 아버지 세대분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청소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심때는 분명 건강하셨던 이웃 아저씨가 그날 밤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자택 욕조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까지 찾아왔는데 사인은 뇌경색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심때는 분명히 기운 넘치고 건강 그 자체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은 데다가

 

" 그 사람이 그 U자 도랑을 청소하던 사람이었다"

 

 

라는 말이 사망한 아저씨와 관련해서 마을에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한동안 신사의 청소는 하지 않았는데 몇 년 뒤 다시 그곳을 청소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노인분들은 반대했지만 신성한 장소를 청소하지 않고 방치해둘 수는 없는 터라 U자 도랑만 피해서 청소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미신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당연히 있기 마련이었고 그렇게 U자 도랑을 청소해버린 사람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그때도

 

"거기 청소 하는 건 위험해 죽은 사람도 나왔잖아"

 

 

라고 말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 그건 그냥 우연히 겹친거겠지. 그 말 듣고 청소 안하면 그게 더 웃음거리가 되겠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 쪽이 많아서 실제로 사람이 죽는다는 말에 그렇게 신경 쓰는 사람은 적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점심시간에 그곳을 청소했던 사람이 트랙터를 운전하던 중에 전복사고가 일어나서 바로 즉사해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 근처에 있던 다른 마을사람들이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다 보니

 

" 정말 신사와 무슨 관련이 있는건가? "

 

 

생각은 들었지만 자세한사정을 알만한 노인분들은 이 때 대부분 돌아가신데다 이런 과학의 시대에 무섭다고는 생각할지언정 정말로 믿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같은 세대 두 명이 신사를 청소한 후 사망하자

 

" 역시 저곳은 피하는 게 좋겠다 "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다음 반상회 청소때부터는 신사에는 아무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청소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아버지가 길게 자란 나뭇가지를 톱으로 자르고 있을 때 밟고 서있던 두꺼운 나무가 갑자기 쓰러져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는데 근처에 있던 아버지의 친구가 아래서 받아준 덕분에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분이 아버지를 받아준 장소가 문제였는데, 그곳은

 

"그 장소는 청소하지 말자 "

 

 

라며 덮어둔 U자 도랑의 뚜껑 위였다고 합니다.

 

 

 

그 근처에 있던 모두가 순간

 

 

 

"큰일이다. 이거 또 무슨일 일어나는거 아냐 ? "

 

 

 

 

라고 생각했지만 뚜껑을 덮어뒀으니 괜찮겠지라고 일단 위안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순간 아래서 뭔가가 두드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U자 도랑의 뚜껑이 2,3회 위아래로 서서히 들썩이기 시작했는데 어른 둘이 올라선 채인데도 U자 도랑 뚜껑이 위아래로 움직였을 정도니 이것을 보고 기분이 나빠진 사람들은

 

"기분 나쁘니깐 청소는 이 정도로 마치고 빨리 그냥 집에 가자 "

 

 

 

 

라고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가는 내내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분이 다음날 점심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사망한 원인은 바다에 낚시를 하러 나가셨는데 거기서 갑자기 빠져서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에 함께 간 사람들은

 

"평소와 같이 대화하던 도중에 아무도 밀지 않았는데 갑자기 누군가한테 밀리는 것처럼 급작스럽게 바다로 떨어졌다 "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함께 간 사람들에게

 

"왜 바로 구해주지 않은거야 ? "

 

 

라며 화를 냈지만 같이 간 사람들중에는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없었고 정작 구조요청을 받고 다른 사람들이 왔을때는 바다속에서 익사한 상태여서 구하는 의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올해는 지진이 있어서 청소하지 않았지만 다음 청소가 있더라도 절대 그 근처에는 가고 싶지 않다"

 

 

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마을관련 자료나 옆 마을에 있는 절에 방문해서 조사를 해보려 했지만 아무도 저 곳에 관해서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학생시절 고향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버지가 겪으신 심령현상 이야기였습니다.

 

 

 

 

 

 

참고 출처 : 구글 및 에이치님 블로그

 

blog.naver.com/ghshffnfffn1/222057328893